도, 13일~29일까지 '설 대비 특별대책기간' 설정 '도축물량 확대' 나서
제주도는 오는 31일 '설날'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축 공급물량 확대로 제수용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유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농축산식품국은 13일~29일까지 '설 대비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한우는 450두(2013년 대비 18.7% 증가) 돼지는 4만7600두(2013년 대비 4.8% 증가)로 도축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축물량 확대를 위해 도축 2일전 사전 출하신청토록 유도하는 등 유관기관과 단체 등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현 판매가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직매장은 할인판매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표시 위반, 둔갑판매 행위 등에 대한 지도 감시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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