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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 이루겠다
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 이루겠다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4.01.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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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해녀항일운동 기념식'에서 우 지사 유네스코 등재 '다짐'

"2015년 11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제20회 해녀항일운동 기념식'이 12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세화중학교 동녘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제주해녀항일운동 8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20회 행사에서 우근민 도지사는 "오랜 세월동안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삶을 사시는 제주 해녀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

우 지시는 이 자리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정신, 문화적 가치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이자 인류사회 지속가능한 모델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며 "지난해 12월19일, 제주해녀 문화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한국대표 종목'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이어 "외교통상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위원회, 한국문화재 위원회 등과 협조를 통해 제주 해녀문화의 등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제주여성의 자긍심 고취와 제주해녀가 한국 문화융성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 지사는 "제주해녀는 1970년대 1만4000여명에서 2012년말 4000여명으로 감소하고,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에 "해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패조류 투석, 종묘방류, 해중림 조성 등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유색잠수복 보급과 잠수어업인 진료비 및 안전공제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해녀복지 향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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