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장치 꺼진 70대 남성, 확인하러 온 보호관찰관에게 흉기 휘둘러
위치추적장치전원이 꺼지자 확인을 위해 찾아온 보호관찰관들을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중이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모씨(70)는 8일 새벽 2시30분께, 위치추적장치 전원이 꺼지자 법무부 제주 보호관찰소로부터 충전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시행하지 않았다.
이에 당일 오전 6시, 보호관찰관 A씨(39)등 3명이 서귀포시 남원읍 김씨의 자택으로 찾아가자 김씨는 흉기로 관찰관들을 위협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2010년부터 성범죄 전과로 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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