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노선 이용객 수 역대 최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면세범위 초과물품 적발도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세관은 지난 2013년 면세초과 물품 적발이 881건을 기록하며 2012년보다 62%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고가 핸드백(162건), 담배(158건), 시계(139건), 주류(97건)등이다.
또한 국제시세 차익을 노린 금괴밀수, 불법 외환 반출입, 과세회피를 위한 대리반입 등 부정 밀수입 행위도 단속에 적발됐다.
한편 제주세관은 지난해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해외여행객은 117만3000천명으로 2012년 보다 70%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강한석 제주세관장은 "2014년에는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크루즈 입항이 250여회 예정되는 등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은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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