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항 등 9곳 피해복구액 25억원 확정, 사유시설 자체복구
지난 10월7~8일 제주지역을 강타한 제24호 태풍'다나스'에 피해를 본 공공시설 10곳에 대한 자체 피해조사를 거쳐 최종 피해복구금액을 24억78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혔다.
피해 발생은 태풍이 서귀포 동쪽 약 130㎞ 부근 해상 통과 때 순간최대풍속 초속 24.9m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주로 어항시설과 해안변 시설들이 피해를 봤다.
공공시설은 하효항 등 12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으나, 피해가 경미한 일과리 연안 호안시설 등 3곳은 자체 가용예산으로 복구하도록 했다.
최종 피해액이 3억2300만원인 하효항 등 10곳 복구금액은 24억7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유시설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세우기 위해 홍보 등을 통해 올 10월19일까지 읍·면·동에 피해신고를 접수하도록 했으나 피해접수가 한 건도 없었다.
잠수탈의장 창호 파손 등 5곳은 미 지원대상 시설로 자체복구를 마쳤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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