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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주면 엉업 못하게 만들꺼야'
"돈 안 주면 엉업 못하게 만들꺼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10.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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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 업주에게 상습적으로 금품 빼앗은 '조직폭력배' 경찰에 붙잡혀

보도방 업주에게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에 있는 보도방 업주들에게 매월 60만원씩 64회에 걸쳐 3900여만원을 빼앗은 김모씨(39)를 공갈죄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유탁파 폭력조직 행동대원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9년 9월25일부터 2013년 1월25일까지 제주시 연동유흥업소 A씨(45.여)등 다수에게 "60만원을 상납하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빼앗은 3900여만원을 유탁파 자금줄로 활용했는지 파악하는 한편 더 많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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