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실 감사위원장 내정자, 10일 인사청문회서 밝혀
고창실 제주도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10일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들 공무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되면 징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장동훈 의원의 이와 관련한 거듭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문회에서 장동훈 의원은 "공무원 선거개입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전제한 후, "내정자께서는 선거에서 줄서기를 하는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창실 내정자는 "망국적인 현상이고, 민주에 역행하는 행동이다. 법에 따라 조치되어야 마땅하다. 이러한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훈 의원은 "제주도청이 선거전에 사상 처음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공무원 규정에 의하면 수사결과 통보를 받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의 결과는 차후에 밝혀지겠지만, 검찰이 기소여부를 결정하면 징계를 할 것이냐"고 물었다.
고 내정자는 "기소가 되면 자동적으로 통보가 올테고, 그 통보가 오면 (징계에 대한) 심의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훈 의원은 "징계에 회부해서, 심의가 아니라 꼭 하실 의향이 있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고 내정자는 "꼭 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18636&cateNo=241&boardNo=18636
현제 다음 아고라 에서 김태환 도지사에 대한 제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외쳐주십시요!!
(현제 400여분께서 동참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