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를 관통할 지 주목된다.
기상청은 지난 9월 30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피토가 현재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인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20km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2일 전했다.
현재 태풍 피토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3일 새벽쯤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남쪽 70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주말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한반도를 관통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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