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국가 차원 말 산업 연구 탄력 붙을 것” 기대
내년도 말 산업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105%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및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말 산업특구 지원을 위한 57억원의 사업비 등 말 산업 예산 200억원을 포함하는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말 산업 예산안의 구체적 내역을 살펴보면, 말 산업 특구 예산 57억원은 향후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말 전문병원 및 인공수정센터 건립, 말 경매장 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말 산업 예산은 전국적으로 승마시설 지원, 거점승용마조련시설,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지원된다.
이러한 말 산업 예산과 별도로 농촌진흥청은 내년도 직제개편과 관련한 정부 내 심사 및 협의를 통해 말 산업 전문연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국가차원의 말 산업 연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우남 의원은 앞으로도 마사회특별적금의 마사 진흥 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말 산업 육성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제주의 말 산업 특구지정을 위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민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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