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가 해양수산조사선 '제라호' 취항식을 갖는다.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의 조사선인 '제라호' 건조사업이 완료돼 오는 27일 취항식을 갖는다.

제라호는 161톤급으로 전장 38.64m, 선폭 7.5m 규모다.

최대속력은 13.65노트, 항속거리(탑재된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 까지 항해할 수 있는 거리)는 5370.8㎞(2900해상마일)고 30여명이 승선 가능하다.

제라호는 초음파 전자해류계, CTD SYSTEM, ROV(유삭식 무인 잠수정) 등 최신예 장비 시설을 갖춰 어류자원 파악, 해저지층 연구, 수질탐구, 수중입자크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관계자는 "제라호 도입으로 각종 해양관측조사와 어업자원조사 등 분야에서 국제수준의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학과 학생들의 수산 해양분야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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