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8일 청와대 시도지사회의서 건의예정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8일 취임 후 처음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회의에 참석해 제주당면현안을 건의한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한.미FTA협상에서 감귤은 쌀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식돼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감귤이 예외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사업과 관련해 "공항 자유지역화와 전도 면세화, 법인세율 인하 등 소위 '빅3'의 법적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협조해줄 것을 바란다"고 건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시.도지사회의가 끝나면 행정자치부장관과 정보통신부장관 등을 만나 텔레매틱스 사업 등 제주 당면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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