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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존폐 여부 “의견 안낸다”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존폐 여부 “의견 안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9.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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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의장 및 원내대표단 회동서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 입장 정리

제주도의회가 교육의원 존폐여부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은 4일 오후 의장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교육의원선거구 획정이 특별법에 주어진 고유 권한인 만큼 제도개선 권한을 가진 도지사 결정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결정해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한다면 지체 없이 이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도의회에 교육의원 존폐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줄 것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선거구 획정 관련 조례 의결권을 가진 의회가 사전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의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사리에 맞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의견을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박희수 의장과 안창남 의회운영위원장, 박원철 민주당 원내대표, 구성지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경식 희망연대 원내대표, 윤두호 미래제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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