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도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있다. 이제 낮 동안의 더위도 한밤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조금씩 기운을 잃어가는 듯하다. 더위와 가뭄 때문에 조금은 힘들었던 여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위축되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9월, 무언가를 시작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가을 바람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또 계획을 세우는 일도 늘어나며, 이로 인하여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나는 ‘솔선수범’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그 이유는 리더십은 성공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고 솔선수범은 리더십의 토대가 되는 까닭이다.
마차바퀴에서 축이 필수인 것처럼 솔선수범은 성공을 이루는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나폴레온 힐의 저서 「성공의 법칙」에 의하면 솔선수범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이는 해야 될 일을, 혹은 주어진 일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하도록 하는 성질을 말한다.
성공을 위해 아주 훌륭한 성품인 셈인데, 엘버트 하버드(Elbert Hubbard) 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세상에는 명예와 금전이라는 큰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있는데 솔선수범이 그것이다. 솔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말하지 않아도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의 아랫단계로는 ‘한번 말하면 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이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전해주게’ 라고 했을 때의 상황을 의미한다. 즉, 그 임무를 완수하면 일은 한 것이 되지만, 그건 누가 시켜서 한 것이지 내가 능동적으로 한 것은 아닌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또 시범을 보여도 자기와 무관하게 생각하여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그는 결론적으로 자기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를 것이며, 솔선수범하여 성공한 사람들을 비웃을 지도 모른다.
만일 그들에게 든든한 백(돈 많은 부모 등)이 있다면 일시적으로는 괜찮을지라도 결국 성공과는 담을 쌓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리더십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절대로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도자들을 세심하게 분석해본다면 그들은 스스로 솔선수범하며 명확한 목표를 지니고 일해 나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요즘 리더십 강의를 나가다 보면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볼 수 가 있다.
함께 받으면서도 하나하나 필기하며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수집하고 또 수정하며 보완하는 리더들이 있는가하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시계를 들여다보며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자기와는 무관한 이야기로 치부하며 무표정하게 나를 바라보는 리더들도 볼 수 있다.
물론 그들도 본인의 조직에 가서 조직원들에게 성공을 위한 이야기들을 할 것이다. 그러나 절대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
리더들은 당신을 따르는 조직원들과 수평선으로 이끌어야 하며, 대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 것이다.
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저 행하는 것, 이는 일상생활 속의 작고 평범한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리더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당신의 가장 큰 실수는 당신의 한계를 정해놓는 것이다.
<프로필>
전 제주MBC리포터 및 프로그램 MC (99년-08년)
현 제주관광대학 관광컨벤션산업과 외래교수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성공하는 사람의 스피치' 강사
현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외래강사
현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제주지부 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
제주시 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제주관광협회 우수관광지(사업체) 평가 선정위원
제주특별자치도(시) 공직자 친절강사
현 평생교육시설 제주인성교육센터 강사
현 美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현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 현 지역축제 및 기업행사 기획 및 MC 전문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