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우 도정, 곶자왈 등급 상향조정 선거공약 잊었나?”
“우 도정, 곶자왈 등급 상향조정 선거공약 잊었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7.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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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환경단체 공동성명, 보전지역관리조례 심의보류 요구

제주도내 환경단체들이 제주도가 의회에 제출한 보전지역관리 조례 심의를 보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동안 곶자왈 보전등급 재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심의보류를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 단체들은 우 지사가 선거 공약으로 곶자왈 등급 상향 조정을 약속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우 도정은 아직까지 공약 이행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 입법 예고된 개정안 역시 곶자왈 보전을 위한 내용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에 상정된 보전지역 관리조례 심의를 보류하고 곶자왈 보전을 위한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과 통합 심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는 특별법에 근거해 절대보전지역과 상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을 정하고 절·상대보전지역 내 행위허가 사항을 일부 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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