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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표선 해비치 해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기고] 표선 해비치 해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7.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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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화 서귀포시 표선면장

강금화 서귀포시 표선면장
지난 6월 25일에 제주 동부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해비치 해변이 서귀포시 관내 해수욕장 첫 번째로 개장을 하여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표선 해비치 해변은 폭 200m, 길이 800m, 평균수심 1.8m 이내로 해수욕 가능 면적이 도내에서 가장 넓으면서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야영장, 공연장, 석재 조명시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어 연인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해변의 일정을 보낼 수 있다.

8월 3일과 4일 양일간 표선 백사(하얀모래)축제가 해비치 해변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매일저녁 10시까지 야해 페스티벌이 해변 잔디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면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해양경찰 10명, 시민수상안전요원 3명, 행정요원 2명이 개장기간동안 행정봉사실에 상주하게 되며 표선 소방119센터에서도 주기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무리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의 해수욕장일지라도 이용객들 스스로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사랑하는 가족들에 아픔을 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를 당부해본다.

첫 번째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식사 후나 물이 너무 차가울 때, 햇볕이 강렬할 때는 가급적 물에 들어가지 말며, 수영실력을 과시하여 안전지역을 넘어서는 행위, 음주 후에 물에 들어가는 행위는 절대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인지능력 및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야 등 어린이 등은 통제반경을 설정하여 주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하며, 특히 6세에서 10세 이하 어린이는 활동반경이 넓어 사전교육과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세 번째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 경우는 주위에 소리를 쳐 상황을 알리고 119 구조대에 신고하도록 조치 후에 주변에 설치된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협심하여 허리띠, 옷가지, 페트병 등을 이용하여 구조에 힘을 써야 한다.

네 번째로 간단한 익수자 구조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여 2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아무쪼록 2013년 여름에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치 않는 표선해비치해변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차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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