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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파트 인근서 '흉기난동'
제주시 아파트 인근서 '흉기난동'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7.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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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파트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찌른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29일 오후 4시50분께 제주시 아라동 A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서 김모씨(33.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고모씨(53)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8일 밤 12시35분께 다른 사람과의 싸움을 김씨가 말렸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흉기를 소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고씨는 김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온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김씨는 고씨가 휘두른 흉기에 우측 가슴과 왼쪽 손에 손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신경손상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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