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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에 앞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선거구 획정에 앞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6.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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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제주도당(추), 4일 성명서 통해 강조

진보정의당 제주도당()4일 성명을 통해 선거구 획정에 앞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외쳤다.

진보정의당 제주도당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도의회선거구획정 문제를 도민사회에 던져놓고 정작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인 기초자치권 부활문제를 덮어버리는 간계를 부리고 있다어제 첫 회의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추자도와 우도에 도의원을 줘야 한다며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 제주도당은 우 지사가 추자도와 우도주민들에게 약속한 선거구 독립문제는 자신의 핵심공약이었던 기초자치단체 부활만이 최선의 해법이다. 추자도와 우도주민들의 선거구 독립요구는 주민참여와 민의를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반영할 시·군의회가 폐지된 결과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원래의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먼저 거론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제주도당은 선거구획정문제를 논하기 전에 우근민 제주도정은 기존 시·군 기초자치단체를 폐지시키고 읍면동의 폐지나 분합까지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제주도 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전격 개정하는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 그런데 법률개정도 하지 않은 채 조례로 정하는 선거구획정문제를 먼저 논하는 것은 공약을 회피하고 행정시장 직선제조차도 내팽개치는 우근민 제주도정의 치졸한 꼼수다고 지적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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