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을 하다 조종 미숙으로 해상에 표류, 해경이 수색 끝에 구조
윈드서핑을 하다 실종된 40대가 표류 끝에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오후 4시45분께 제주시 동귀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윤모씨(42)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해상에서 오전 10시께 동호회원 8명과 윈드서핑을 했다. 오후 2시께 윈드서핑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온 동호회 일행은 윤씨가 보이지 않자 오후 3시께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 헬기 등을 이용해 수색한 끝에 신고접수 1시간 45분여만에 윤씨를 구조했다.
윤씨는 윈드서핑을 하다가 조종 미숙으로 해상에 입수, 보트에 몸을 의지한채 표류한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윤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저체온증상으로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레저 할동을 할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작비를 착용하고 수시로 주변 동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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