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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자발성을 키워주는 회의문화를 위하여
창의력과 자발성을 키워주는 회의문화를 위하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7.25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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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이상호 제주시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그 새로운 시대의 개막과 함께 최근 회의가 부쩍 늘었다. 기존의 북제주군과 하나로 통합된 우리 제주시의 경우 예전과 다르게 시 본청 국장과 간부공무원, 동장에 이어 읍.면장까지 회의 참석자도 늘고, 회의 진행시간도 길어졌다.

하지만 어느 조직이나 있게 마련이듯이 회의는 조직운영상 필요한 사안이다. 정보를 공유하고 안건을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가 얼마나 생산적인지,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

심지어 어떤 직원들은 회의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회의는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솔직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고 일에 대한 의욕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런데 조용히 들어와 할 일과 스트레스만 받아가는 회의는 이제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제 막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마당에 우리 행정조직 자체의 회의문화를 새로운 틀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성공적으로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공직사회 변화를 위한 혁신의 한 물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본인도 경험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행정조직 내부의 회의문화는 딱딱하고 지루하며, 지시일변도의 회의를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무원들의 창의성과 열정, 책임감 그리고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넘치는 회의 분위기로 변해야 한다. 웃음과 활력이 저절로 넘치는 그런 회의가 되어야 한다. 회의 분위기에 활력과 생동감이 넘칠 때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물론 끝까지 해내겠다는 사기와 책임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회의의 생산성은 바로 활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회의 참여자가 보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내놓을 수 있도록 회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회의시간도 가급적 짧을수록 좋다. 회의에서 재미있는 활동이나 사례 또는 유머 등은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훌륭한 촉진제가 될 것이다.

회의 분위기를 보다 재미있게 만들려는 것은 참석자들이 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 하고, 구성원간의 스트레스를 줄여 심각한 문제라도 적극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재미있는 회의 진행은 구성원들이 회의 주제에 대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 회의라도 그 시작이 재미있다면 구성원들은 좀더 다양한 의견들과 창의적인 해결책들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시행과 함께 앞으로 우리 행정조직의 회의가 재미있는 방식으로 바뀌어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자발성을 키워주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호 제주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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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2006-07-25 15:36:07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도민인 내가 왜? 이런 댓글을 달아야 하는지 부끄럽다.
회의의 3대요소인 의제(토픽),참석자,사회자(회의진행자)의 역할을 생각해보라.
우선 (1)의제:구체화된 토픽을 가지고 회의를 소집하라
(2)참석자:말단직원 부터 국장급까지 모여놓고 토의를 하면 말단직원은
벙어리로 일관한다.따라서 비슷한 직급의 참석자들을 소집하라.
(3)사회자:회의를 소집한자가 이번회의가 전달회의인지? 토의를 요하는
토론회의인지?를 제대로 알고 본인의 의견은 가능한한 노출하지않고
참석자로 부터 의견을 끌어내야 한다.
다른 분들은 이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