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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리 동백동산, ‘람사르 시범마을’ 지정
선흘리 동백동산, ‘람사르 시범마을’ 지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4.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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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습지주간행사’에서 세계 처음으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대가 오는 5월9일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13년 습지주간행사’에서 세계 처음으로 람사르사무국과 환경부공동으로 제1호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될 예정이다.

동백동산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관광지 시범사업에 전국 44개 지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제주시가 밝혔다.

람사르란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사라져가는 습지와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채택된 국제환경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했고 현재 전국에 람사르습지 17곳이 있다. 제주엔 동백동산을 포함, 4곳이 위치하고 있다.

람사르 시범마을이란 람사르란 전 세계적인 브랜드를 람사르습지가 위치한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의 소득창출과 마을을 환경 친화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마을과 람사르습지를 더욱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동백동산의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동백동산 탐방객 주차장과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4년엔 생태학습공간을 겸비한 탐방안내․교육관을 건립해 도내 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공간을 조성,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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