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CCTV 통합관제센터, 산불·쓰레기 투기 감시는 왜 안하나?”
“CCTV 통합관제센터, 산불·쓰레기 투기 감시는 왜 안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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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신영근 의원 도정질문 “말로만 통합관제센터일 뿐” 지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영근 의원
지난달부터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내에 설치돼 운영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가 ‘무늬만’ 통합관제센터일 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영근 의원(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속개된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말로만 통합관제센터일 뿐 실제적으로는 종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센터가 막대한 지방비가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근 의원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모두 2085대에 달하는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각종 범죄 예방과 초등학교 내 어린이 안전과 보호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산불감시용 CCTV 11곳과 하천 감시용 58곳, 불법주정차 단속 35곳, 클린하우스 무단투기 단속 844곳 등 모두 948대에 이르는 CCTV는 여전히 자치경찰단과 소방방재본부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 의원은 “천혜의 제주 자연을 지키기 위한 산불 감시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재해 대비 CCTV, 그리고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단속하는 CCTV도 당연히 통합관제센터 내에서 통합 모니터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 의원은 통합관제센터 관리 운영주체는 정보정책과가 아니라 자치경찰단이 돼야 한다면서 우 지사의 견해를 묻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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