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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지검장 “해군기지 무리한 영장 남발? 개의치 않겠다"
이명재 지검장 “해군기지 무리한 영장 남발? 개의치 않겠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4.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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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자 간담회서 '법질서 확립.4대악 척결' 주력 강조

 

제60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취임한 이명재 지검장은 10일 오전 기자 간담회서 법질서 확립과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척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60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취임한 이명재 지검장은 10일 법질서 확립과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척결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이명재 검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1%의 특혜를 받는 제주에 검찰 수장으로 온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검찰이 인권 옹호 최고 기관인 만큼, 인권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률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검찰과 법원 판단이 다를 수 있다"며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정당성을 인정받은 국책사업이다. 합법적인 의사표현은 존중하지만,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사금융 채권추심행위, 유사수신행위, 불법사행행위 등을 엄단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줌으로써 검찰이 믿음직한 법질서 수호자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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