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제주 상추자도 후포리 200m 앞 해상에서 안티구아 바부다선적 7205톤 일반화물선인 A호(승선원 12명)가 좌초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0분께 상추자도 후보리 가두리 양식장 인근에서 케이블 감시선 B호이 좌초선박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감시선 선장 H씨의 증언에 따르면 인근 해상을 지나던 A호가 암초에 부딪쳤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감시선 B호는 기상 악화로 인해 닻을 내리고 대기하던 중 A호의 충돌 장면을 목격했다.
선장 B씨는 해경에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통보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 함정 등 6척과 헬기를 현장에 파견해 구조에 나섰다.
다행이 인명피해와 해양 오염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된 A호는 제주항으로 입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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