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제주시 한림 북쪽 1.5Km 해상에서 부산선적 222톤 선망운반선 D호(승선원 10명)의 선원 송모씨(58. 부산시)가 실종돼 수색작업 끝에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해경은 당일 새벽 3시45분께 한림 북쪽 1.5km 해상에서 닻을 내려 휴식 중 D호 선원 송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선원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을 급파했지만, D호가 자체적으로 수색작업 끝에 4시30분께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떠있는 송씨를 발견했다. 숨진 송씨는 병원으로 안치됐다.
해경은 D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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