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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파행' 해군아파트 주민설명회 세번째는?
'두차례 파행' 해군아파트 주민설명회 세번째는?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3.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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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군복합항 군관사(강정마을 해군아파트) 건립 후보지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단장 변남석/이하 사업단)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민군복합항 군관사(해군아파트) 건립사업에 따른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관사 건립사업은 제주민군복합항이 완공되는 2015년까지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마을 일원에 해군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후보지는 강정초등학교 학군을 고려해 강정마을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원래 A~F 지역 총 6곳을 검토했다는 것이 사업단측의 설명이다.

해군아파트 주민설명회는 앞서 지난해 5월 29일과 6월 15일 두차례 열렸지만, 이를 반대하는 강정마을회와 활동가의 반발로 인해 파행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설명회에서 강정마을회가 E지역 토지를 어떠한 경우에도 양도(매매,증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자 해군과 용역사는 E지역을 제외시키고 B지역인 강정초교 남서쪽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사업단 측은 "강정 찬반주민 모두가 국가안보사업과 관련된 행정계획을 이해함과 동시에 진솔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난 1, 2차 설명회처럼 파행되지 않도록 강정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앞서 1, 2차 설명회에서 강정마을회 등의 강한 반발로 인해 파행된 바 있어 3차 설명회가 무난히 치뤄질지는 미지수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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