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제주 야산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줄사철 고목 29그루를 훔쳐 도외로 반출하려던 용모씨(62)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던 이들은 약 1개월 전에 줄사철 나무를 굴취하기 위해 제주에 입도, 올해 2월 중순께부터 3월 중순께까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소재 홍모씨(34) 소유의 농지 등 야산과 농지에 자생하고 있는 고급 조경수를 굴취해 도외로 반출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굴취한 나무 등을 냉동탑차에 적재해 반출하려는 것을 제주항에서 적발해 검거하고, 피회품을 회수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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