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클린하우스를 연쇄 방화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클린하우스 분리수거함 등을 연쇄 방화한 혐의로 재활용 수집상인인 오모씨(52) 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달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일반 종이류 쓰레기와 섞여있는 분리수거함 등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클린하우스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자가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장면을 확인해 고철을 수집자를 용의자로 압축해 오씨를 검거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총 9회의 화재 중 4건을 자백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 5건에 대해서도 관련 여부를 수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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