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제주해경청은 22일 오전 본청 경비구난계에 '해양사고 예방 대책본부' 현판식 개최, 청장을 본부장으로 각 분야 전문 경찰관을 구성해 분야별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해양사고 30% 감축 목표를 설정해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을 실현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3년 동안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전체 선박사고 581척 중 어선사고가 482척으로 83%로, 이 사고로 4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주원인은 운항부주의와 정비 불량 등 인적과실이 전체 어선사고의 92%나 된다.
이에 해경은 지자체, 해․수산 단체 등과 선박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주 스스로 어선 점검에 나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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