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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주목’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주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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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4.3평화재단 공동 정책세미나 오는 22일 개최

제주도의회가 4.3평화재단에 기증한 4.3 피해자 조사 당시 자료들.

4.3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4.3특별위원회 출범 20주년을 맞아 제주4.3기록물의 기록유산 등재 논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과 공동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현대사 기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4.3 기록물에 대해서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논의를 시작하자는 뜻이다.

지난 1993년 4.3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4.3특별위원회는 제주도 전 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세차례에 걸쳐 피해실태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4.3의 문제를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려 이후 4.3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미진한 4.3의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고창훈 제주대 교수가 ‘4.3 문제 해결을 위한 새 정부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특히 5.18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았던 안종철 박사가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과 허 권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정책사업본부장, 김재순 국가기록원 과장, 박찬식 제주4.3추가진상조사단 단장 등이 참석한다.

김용범 위원장은 4.3특위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도민 성원과 선배 의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제주가 평화와 인권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김영훈 이사장은 “4.3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것은 후세들에게 4.3의 교훈을 전해주려는 현 세대의 소명”이라며 “이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추진계획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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