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영업용택시 등 사업용차량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비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도 말 기준 도내 영업용택시(개인택시 포함)는 모두 5433대로 교통사고는 지난해 363건으로 이중 2명이 사망하고, 49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일반차량을 비교했을 때 영업용택시는 사고발생 비율은 5.2배, 사망자 발생률은 1.2배, 부상자 발생률은 4.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노선버스와 전세버스에 의한 교통사고는 132건에 4명이 사망하고 2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반차량과 비교했을 때 전체 버스의 교통사고 비율은 4.2배, 사망 5.4배, 부상 4.9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3월 중 택시업체와 전세버스,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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