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7일 강정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온몸을 던져 구럼비 발파를 저지했지만, 끝내 구럼비는 발파됐다.
이날 행사는 그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강정주민과 활동가,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강정 축구장에 집결, 평화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고권일 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은 "1년전에 구럼비가 발파됐지만 우리 가슴 속에는 아직도 살아있다. 생명평화의 기운을 높여 강정이 평화의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래군 위원장은 “1년전 구럼비 발파 소식을 서울에서 전해 듣고 격한 마음이었다. 모두들 구럼비 폭파를 막아내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구럼비는 파괴됐다”면서 “그러나 평화를 사랑하는 한, 포기하지 않는 한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전 대추리 이장을 만났다. 그들은 지금도 고향을 되찾겠다는 일렴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도 설령 해군기지가 들어선다 해도 강정주민들이 떠나지 않는 한 이겨낼 수 있다.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다.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연대해 해군기지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지난 수년간 우리의 투쟁을 기억한다. 송강호 박사의 투쟁, 양윤모 선생의 투쟁하다 옥중에서 단식투쟁 중이다. 아직 큰 결과는 얻지 못하고, 여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소득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환 전 지사의 소환운동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공감대를 얻었다.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퍼지는 운동으로 확산시켰다. 또한 총선, 대선에서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면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정포구로 이동하는 도중 해군기지 백지화의 염원을 담은 노란 종이비행기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안으로 날려 보내기도 했다.
강정포구에서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해군기지 결사반대!’라는 주제로 문화공연을 펼친다. 모든 행사가 끝나면 구럼비를 바라보며 ‘평화백배’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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