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초청, 경찰직업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제주경찰이 추진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꿈 드림(Dream)'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4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교육은 CSI과학버스, 112종합상황실, 순찰차 탑승 체험 등 전반적인 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가졌다.
특히, 귀화 경찰관인 이춘려(동부경찰서 외사계) 경장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경찰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경찰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경찰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제는 경찰아저씨가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 '경찰악대와 함께하는 음악회', '경찰관과 함께하는 제주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