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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육상풍력발전지구 심의위원 전원 사퇴하라"
"제주육상풍력발전지구 심의위원 전원 사퇴하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2.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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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 심의위원의 전원사퇴를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절차를 무시한 채 풍력발전용량이 당초 공모내용과 다르게 변경됐고, 심의과정도 부적절했다"며 사퇴이유를 들었다.  

최근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이같은 공모 변경과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관련 공무원들은 문책하기도 했다.

이들은 "풍력발전심의위는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지도 못해 지구신청 자격이 없는 업체와 관련 고시에 따라 제출해야 할 주변지역 개발사업 계획 및 군 통신영향평가서 등 첨부서류에 대해 '해당 사항없음'이라고 허위작성해 신청한 업체도 통과시켰다"며 "제주도의 요청 유무를 떠나 당초 공고사항을 어기고 심의·의결한 위원회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26일) 열리는 풍력발전심의위원회는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를 심의할 자격이 없다"며 "그동안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요구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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