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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생활 폐기물 매해 15%↑
음식물 쓰레기는↓ 생활 폐기물 매해 15%↑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2.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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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식물종량제 실시로 음식물 반입량은 상당량 줄어들고 있으나 생활폐기물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가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2010년 4만2000톤에서 2012년 5만5000톤으로 2년새 1만3000톤이 증가하는 등 연 15%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시 인구 1인당 쓰레기 발생량 1.288kg/일 전국(전국평균 0.96kg/일) 대비 발생량 34% 증가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중 혼합, 불연성 폐기물 상당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해안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 해․조류에 의해 해안가 유입으로 해양쓰레기가 계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쓰레기 반입량을 월별 분석결과 8~10월 제일 많은 양이 반입되고 있다. 이는 태풍, 기상악화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하천변에 적재된 혼합폐기물의 환경정비시 반입량의 많은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해안정화 활동에서 수거된 쓰레기를 동일 차량에 적재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모두 매립장 이송으로 반입량의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매립장 매립기간 단축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체도 몇몇 가정에서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아 가끔씩 실랑이가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읍면동에 마을별 환경정비 및 해안가 정화활동에서 혼합 및 불연성 분리해 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및 자생단체에 분리수거 요령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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