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노형 일대에서 영세 상가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김모씨(29)를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식당에 침입, 현금 10만원이 들어있는 시가 90만원 상당의 금고를 통째로 훔치는 등 1월 16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달가량 식당과 커피숍 등 상가를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249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발생 시간 때 CCTV 자료를 분석,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노형일대 지역에 잠복근무 끝에 노상에서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가 동종 전과가 있고 누범기간 중에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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