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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컬러 전면광고 '호평'
이영애,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컬러 전면광고 '호평'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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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배우 이영애와 함께 한식 홍보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13일 “드라마 ‘대장금’으로 전 세계에 한식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배우 이영애씨와 함께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컬러 전면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13일자 A섹션 15면에 게재된 전면광고는 ‘BIBIMBAP?’이라는 큰 활자 아래 한복을 입고 쪽진 모리에 비녀를 꽂은 이영애의 단아한 전신 사진이 눈길을 끈다.

오른쪽엔 ‘16세기 한국에서 한 주방의 여성요리사가 처음으로 한국 왕가의 어의녀(御醫女)가 됩니다. ‘대장금’의 실제 이야기는 세계 60여개국에 드라마로 방송되어 한국의 음식을 알리는데 기여했습니다. 여러분을 한국의 맛있는 풍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라는 카피가 써있다.

이어 하단에는 맛갈스러운 비빔밥 사진과 함께 재료와 비벼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약 30억 인구가 시청했다는 ‘대장금’의 주인공인 이영애 씨를 앞세워 비빔밥을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식의 대표주자인 비빔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고이지만 한복 차림의 이영애 씨를 통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도 세계인들에게 동시에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뉴욕타임스 광고에 대해 이영애 씨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대장금이 현재도 세계 여러나라에서 재방송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식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영애 씨도 흔쾌히 광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비빔밥 광고를 계속 올렸던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인들이 한국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비는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을 했고 디자인 회사 디셀과 비빔밥 유랑단이 광고 디자인을 도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7일부터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태국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북경 왕푸징 거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에 비빔밥 광고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또 오는 3월 1일에는 뉴욕대 재학생 트리오와 함께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삼일절 만세운동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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