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31일 술취한 상태에서 직장동료에게 망치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양식장 종업원 김모씨(56)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0년 11월 중국에서 취업비자로 제주에 입도한 조선족인 김씨는 지난 30일 밤 11시 54분께 제주시 소재 모 양식장 사무실 앞에서 만취상태에서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김씨는 이같은 연락을 받고 찾아온 동료 A씨(52)에게 망치를 휘둘러 뒷 머리 부분과 등부위를 5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 우려가 있고 죄질이 불량하다는 사유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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