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재래시장, 터미널 등 25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설 연휴 전ㆍ후로 귀성객 및 관광객 등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마트ㆍ운수시설 등에 대해 각 소방서 별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복합상영관 등 대형취약대상에 대해서도 복도나 계단 등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 비상구 폐쇄 및 전기ㆍ가스 등의 안전사용 여부에 대하여 집중 단속한다.
특히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장 등의 안전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자체 소방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긴급상황 발생시 119신고방법 교육 등도 병행 실시한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2012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6건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그러나 올 해 설 연휴에는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사람들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기 취급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안전점검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월 8일까지 시정 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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