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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행시대 부응한 품질보증제 시행돼야"
"인터넷 여행시대 부응한 품질보증제 시행돼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3.2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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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도관광진흥협의회 회의서 제기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관광진흥협의회 회의에서는 침체된 제주관광을 진흥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국내.외 관광시장 동향 및 관광객 유치 목표 △제주도 관광진흥실천전략 수립 연구결과 △‘2006 제주방문의 해’ 사업추진 기본계획 △관광요금 가격 경쟁력 제공 방안 △범도민 친절.매너 확산운동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제주도는 보고에서 "올해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궂은 날씨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5.3%가 감소했는데, 그 중에서도 골프관광객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성수기로 본격 접어들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증가해 예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발맞춰 직항로 개설 및 증편,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관광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가 끝난 후 정평조위원은 “제주관광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문제”라며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한 관광상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진 위원은 “인터넷 예약시대에 맞서 인증제(품질보증제)를 실시해 제주도관광협회에 가입된 호텔, 여행사 등을 관광객들에게 추전해 안전하고 책임지는 제주여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부언 위원은 “지역축제, 상품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인터넷 민원 등 불편사항에 대한 빠른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희 위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위해 서울수준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운호 위원은 “관광자료 배포, 관광자원 활용 등 섬세하고 체계적인 관광행정”을 요구했다.

이남조 위원은 “업체에 와 닿는 개선점이 안 보인다”며 “제주도가 밀감을 지원해주는 노력을 호텔, 카지노 경영 등 관광 경영에도 힘써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항만.공항 로비에서 관광객 환영이벤트를 상시 마련해 특별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고 바가지요금, 불친절 접수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기동해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송객수수료 소비자 부담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제도 강화하고 쇼핑투어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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