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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무사 안녕' 기원 굿청, 목관아 일원서 개최
'계사년 무사 안녕' 기원 굿청, 목관아 일원서 개최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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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벽두 한 해 동안 시민가정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빌어보는 굿청이 '계사년 춘경(春耕), 신향(神香)의 봄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2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시 원 도심권 지역을 중심으로 관덕정과 목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제주시와 민예총도지회가 나서서 복원한 '탐라국 입춘 굿'은 올해로 15회를 맞아 원형 재현 종목을 제외하고는 종전 프로그램을 백지로 놓고 옛 것을 찾아 복원과 다양한 기획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번에 달라지는 내용은 ▲축제명을 ‘탐라국 입춘 굿 놀이’에서 ‘탐라국 입춘 굿’으로 전래되는 본래 이름으로 조정 ▲향후 전국 축제 평가에 대비 행사기간을 종전 2일에서 3일로 확대 ▲종전 축제 상징을 낭쉐에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제주 무속에 등장하는 주요 신으로 ▲- 축제 시작을 알렸던 낭쉐 코사는 간소화 하고 낭쉐 몰이는 ‘신상제등 걸궁’으로 대체 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2일에는 동ㆍ서 미륵제, 제주신상 제등 걸궁, 풍요기원 세경신제 등이 열리며, 3일에는 연물 연주, 서예 퍼포먼스, 전래놀이, 제주어노래와 연극, 판소리, 소리판굿과 축하공연(땅 줄타기), 전통 민속공연, 전통 연 시연 등을 선보인다.

4일에는 춘경 문 굿, 입춘 굿, 축하마당, 친경적전, 예기 무, 입춘 탈 굿. 대동놀이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소원지달기, 꼬마낭쉐 만들기, 입춘춘첩, 가족사진 찍기, 입춘 탈 만들기, 얼굴그리기, 제주 전통음료와 음식 시식, 입춘 천냥국수, 문화 상품 판매 등이 이뤄진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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