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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문화재 정비사업 확대 추진
道, 문화재 정비사업 확대 추진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1.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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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문화재관련 각종 사업이 전년보다 확대돼 활발하게 추진된다.

국고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화재 예산이 본예산기준 전년 75억원 대비 33%이상 증가된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를 포함하면 올해 순수하게 문화재의 복원과 정비, 발굴을 위한 예산은 17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5월 탐라시대 초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제주 용담동유적이 국가 사적(사적제522호)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토지매입 및 주변정비 사업으로 l7억8천여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464호인 제주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화석산지의 보호시설과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10억원, 최근 신석기시대 집단주거시설이 집단적으로 발굴된 우리나라 최초의 신석기시대 유적인 고산리 선사유적지(사적제412호)의 발굴사업에 3억원, 성읍민속마을 정비사업에 26억3천여만원, 항파두리항몽유적지 토성복원 및 토지매입, 발굴사업 등에 19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상설공연장 전수회관이 2개년의 총사업비 20억원 중 올해 10억원이 투자돼 사업이 착수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자연과학분야 3관왕 및 세계7대경관의 자연적 가치와 더불어 탐라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인식시킬 수 있는 세계복합유산 등재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복합유산 자원발굴을 위한 연구사업에 1억2천여만원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존․복원사업, 탐라문화의 가치를 발굴․기록사업, 세계화 연구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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