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신' 제주 내습...제주, 10일 오전까지 고비
'폭풍의 신' 제주 내습...제주, 10일 오전까지 고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7.09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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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태풍 제주 강타...제주지역 침수.정전 등 피해 속출

[10일 오전 9시 현재] 10일 오전 8시 1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 입구 사거리에 세워져 있던 대형 광고탐이 강풍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제주시내쪽 2개 차선이 차선이 막혀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경찰과 119대원들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태풍 에위니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시 남서쪽 약 90km부근 해상에서 매시간 26km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에는 초속 33m (119km/h)의 강풍이 불고 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10일 새벽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의 직접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모든 연륙교통이 두절되고 학교들이 임시 휴교하는 등 태풍 피해가  점차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자정 무렵부터 순간 최대풍속이 마라도 41.1m를 최고로 서귀포시 성산, 제주시 고산  등지에 22.4∼31.3m의 강풍이 몰아쳤다.

또 9일 오후 10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태풍 비로 10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어리목 277㎜를 비롯, 제주시 오등동 266㎜, 서귀포 103㎜, 성산포 93㎜, 고산 42㎜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제주와 다른지방을 연결하는 항공편 98편이 무더기 결항 조치됐고, 제주항을 기점으로 한 6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서귀포시 대정읍과 성산읍 일대에는  9일 오후 11시11분께부터 일시적인 정전이 반복돼 지역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아울러 제주시 지역 초등학교 12개교와 제주서중, 제주제일중, 세화중 등 중학교 10개교, 대정고와 오현고 등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24개교가 휴교키로 결정했다.

# '폭풍의 신' 제주 내습...제주, 10일 오전까지 고비

[9일 종합]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북상하며 9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에위니아의 중심기압은 이 시간 현재 970hPa(헥토파스칼)로, 태풍 중심에는 초속 33m (119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매시간 26km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특히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 서부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는 태풍 진로의 오른쪽인 '위험반원'에 놓이게 돼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에위니아가 제주도에 상륙 빠져 나가는 10일 오전 9시께는 만조시간대와 겹쳐 해안가 해안가 가옥들의 침수피해와 함께 정박중인 선박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강풍과 함께 10일 자정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위니아가 제주도에 가장 근접해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서귀포 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는 10일 오전 3시부터 9시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지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내일 새벽으로 간조시간대와 겹쳐 해일로 인한 저지대의 큰 피해는 예상되지 않지만 중심부근에는 워낙 강풍이 불어 파도로 인한 해일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강풍과 폭우, 해일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배수로 점검 등 태풍피해 대비요령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밤부터 10일 오후까지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직속기관과 사업소 단위로 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단계별 조치계획을 마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시청 각부서는 마을담당별 현장출장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대비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내 각 항·포구에는 3000여척의 어선이 피항, 태풍이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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