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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일 아침 9시 만조대와 겹쳐 피해 우려
태풍 내일 아침 9시 만조대와 겹쳐 피해 우려
  • 강봉수 시민기자
  • 승인 2006.07.09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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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피해 최소화 노력 경주
제주시는 7월9일 오후 3시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여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영훈시장이 동 서부 읍면 재해취약지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함에 따라 이상호 부시장 주재로 열린 각실국장 및 과장 긴급 대책회의갖고 비상경계 근무에 들어갔다.

아울러 제주시청 각부서는 마을담당별 현장출장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대비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읍.면.동장은 정위치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하수도 및 배수로에 대한 점검 정비를 실시토록 함은 물론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점검 및 동원 인력장비를 수시 점검 확보하고, 해수욕장 등 임시가설물을 철거와 재난위험지구 예찰을 통한 주민대비 준비를 통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시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9일 밤부터는 해안가 방파제 출입통제, 해안가 횟집과 상가 철수, 항해선박과 어선에 대한 출항 등을 일제 통제하며, 10일 아침 9시부터 직접영향권에 드는 시간대가 만조대와 겹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대책 마련 등 주민들에 대한 경각심 고취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시에서는 과거 유사태풍 경로상의 피해발생 지역에 대해 주민대피 및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출입통제와 시설 담당자의 현장 배치 및 점검과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시대책본부의 재난대비체제를 비상단계로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제주경찰서, 한국전력공사등 관계기관의 장에게 소속직원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하는 등 태풍에 의한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늘 저녁 7시 30분부로 제주 전역 및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이번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진행속도가 비교적 빨라 강풍이 예상되며, 내일 아침 직접영향권에 드는 시간대에 만조대가 겹쳐 해안 저지대등의 침수피해와 정박중인 선박피해도 우려되며, 시설하우스는 물론 수박 등 여름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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