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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고 있는 '쓰레기섬'
우리가 만들고 있는 '쓰레기섬'
  • 양석환
  • 승인 2012.12.03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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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석환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인간들이 버리고 있는 쓰레기가 북태평양에 쌓이고 쌓이면서 또하나의 섬을 만들고 있다. 이름하여 '북태평양 쓰레기 섬'이다.

지금 작성하고있는 기고문이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쓰레기섬은 우리 인간들의 잘못된 생각과 이기적인 생각이 만들어낸 섬인 것이다. 

최초 발견 당시 1997년 배를 운행중이던 한 선장이 평생 처음 보는 섬을 보고 천천히 접근을 하다가 온통 쓰레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계속 모이고 있는 쓰레기로 첫 발견 당시보다 2배나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섬처럼 이루어진 쓰레기의 90%가 대부분 플라스틱이고 독성 농도도 2배나 된다고 한다. 각질제거제의 스크럽 알갱이, 비닐, 페트병 뚜껑, 폴리스티렌 포장, 랩 조각, 그물 등 이러한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 가면서 태평양 한가운데에 거대한 쓰레기섬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쓰레기섬의 크기가 남한의 14배에 달하는 크기까지 왔고, 선박업계에서는 '태평양 대쓰레기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이며, 하와이와 미국 본토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적도의 뜨거운 공기가 고기압을 이루고 천천히 소용돌이치며 바람을 내보내지 않고 오로지 빨아들이기만 하면서 쓰레기섬이 형성된 것이다.  

고기압 아래에서는 소용돌이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환태평양의 바닷물 절반이 해류를 따라 북태평양으로 오게 된다. 이때 해류가 느려지면서 쓰레기들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1997년 쓰레기섬의 최초 발견자인 찰스무어 선장은 '알갈리타해양연구재단'을 창설해 과학자들과 해양오염방지 캠페인과 해결 방안을 계속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물고기들이나 물새의 몸속에서도 많이 발견되었다. 쓰레기 해역 부근에서 잡힌 물고기들 중 한 마리의 체내에서 최대 80개가 넘는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북태평양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의 바다에도 쓰레기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 쓰레기섬에서의 문제 해결 방법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현재로서는 명확히 내세울 해결 방법은 없지만, 우리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가 계속해서 쌓여 시작은 '북태평양 쓰레기 섬'이지만 앞으로는 섬에서 국가, 국가에서 세계 전체의 크기가 쓰레기 천국이라면 우리는 살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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