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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민행복서포터즈 명의도용 등록 중단하라”
“새누리당, 국민행복서포터즈 명의도용 등록 중단하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2.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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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시민캠프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서포터즈 등록 사실 드러나” 주장

새누리당이 국민행복서포터즈를 모집하면서 제주도민들의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당 선대위 제주시민캠프는 3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행복서포터즈 명의도용 등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캠프는 논평에서 “새누리당이 국민행복서포터즈를 모집하면서 마구잡이로 도민들의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등록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명의 도용, 개인정보 도용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캠프는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조직이 국민행복서포터즈라면 당연히 본인 의사를 확인한 후에 등록이 이뤄져야 함에도 본인도 모르게 서포터즈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도민의 명예를 욕되게 하는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시민캠프는 이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시민캠프에 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민주당 당원들까지 가입시키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면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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