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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부두 뜰 공사, 왜 지방비 부담하나?”
“제주항 부두 뜰 공사, 왜 지방비 부담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2.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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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범 의원 “국비 받아서 해야 할 사업에 지방비 투입 왜 하나” 추궁

제주도가 무역항으로 지정돼 있는 제주항 부두 뜰 공사를 하면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지방비를 부담하는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현우범 의원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김희현) 현우범 의원(새누리당)은 3일 속개된 도 해양수산국 소관 내년 예산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이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현 의원은 “국가가 관리하는 무역항이라면 이같은 시설은 국비를 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 지방재정이 안 그래도 빠듯한데 왜 이런 걸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오익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 내용이 항만 공사가 아닌 홍보 안내판과 야외 무대, 포토존 설치 등 내용”이라면서도 “가급적 부두 공사에 붙여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 의원은 “수산질병관리사들이 대부분 제약업체 직원들이다. 이렇게 되면 자사 약품 홍보를 하게 될 텐데 이런 분들 말고 일반 어병 관리사들은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

오 국장은 “현재로서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 월 60만원씩 주는 비용을 내년에 80만원으로 늘리는 것이지만 축산 분야에 비해서는 적다”고 설명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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