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천 화백, 해군기지 백지화 시민불복종운동 동참
고길천 화백, 해군기지 백지화 시민불복종운동 동참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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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천 화백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위한 시민불복종운동에 동참했다.

고 화백은 "지금 강정마을은 폭력과 탐욕으로 이 완벽한 '생명'이 유린당하고 있다. 미군기지로 사용될 것이 뻔한데 가짜 안보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정당한 의의 제기에는 가혹하게 종북주의자, 더 나아가 빨갱이라는 굴레를 씌우고 있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 지구상에 '생명'보다 더 소중한 상위개념이 존재하느냐. '인권'보다 더 상위의 개념의 인간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최근에는 2013년도 예산확보 차원에서 24시간 공사까지 강행하며 이를 저지하는 강정주민과 평화활동가, 심지어 성직자까지 무차별 고착하며 체포연행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 한 예술가로서 생애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반역의 현장에 양심의 법 편에 서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도의 미래는 생명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제주도의 소중한 자산이며 희망"이라며 "양심적인 행동에 동의하는 국민이 더 많을 것이라는 믿는다"며 시민불복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고 화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앞에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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