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 배관을 타고 3층 건물에 올라 금품을 턴 2인조 절도범이 경찰이 추격 끝에 1명이 검거됐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범 정모씨(39) 등 2명은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제주시 이도동 소재 건물 뒤편에서 배구수 배관을 타고 3층 K씨(33.여)의 집 베란다로 침입해, 결혼반지 2점과 현금 10여만원 등을 절취했다.
정씨 등이 절도행각을 벌이던 중 K씨에게 발각되자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격 끝에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특수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을 추적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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