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서 올레길 여성 상대 강도…경찰 수사
제주서 올레길 여성 상대 강도…경찰 수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10.29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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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 올레길 14-1 코스 청수 곶자왈 입구에서 대정 무릉 인향동 어간 올레길 사이에 혼자 걷던 이모씨(30.여)에게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에 이씨는 지갑에서 현금 3여만원을 보여주자 이 남성은 돈은 빼앗지 않고 "다음부터는 혼자 다니지 말라"며 인향동 방면으로 향했다.

이씨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175cm 가량의 보통체격에 파란색 올레수건을 얼굴에 두르고, 간편한 등산복에 검정자켓을 착용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부서와 서귀포서, 지방청 강력계 전형사 및 인근 파출소 전 직원을 이동경로 진출입로 주변 긴급배치하고 현장 인근 마을 주민 상대로 용의자 목격 여부 등 탐문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서부경찰서는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및 발생지 인근을 관할하는 서귀포서와 공조해 현장 인근 마을을 탐문 및 주변 CC-TV를 파악하는 등 단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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