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권,25일 오후부터 차차 풀릴 듯
24일 제주도 해상에 오후 2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일부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제주∼부산항로의 현대 설봉호를 제외한 인천, 목포, 완도, 녹동, 마라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제주발 항공기 일부구간의 결항으로 인해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 5000여명의 발이 묶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산간지역에는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있으며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1100도로에는 1.5㎝ 가량의 눈이 쌓여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운행이 허용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 내일 아침까지 계속해서 비나 눈이 조금씩 더 내리고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 산간지역에는 많게는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위는 25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고 모래아침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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